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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잔불정리 '연장전'…"원인 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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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에선 이번 산불로 축구장 2,600개가 넘는 막대한 산림 피해와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지자체와 산림당국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마지막 불씨까지 완전히 끄기 위한 잔불 정리에 들어갔는데요.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산청 산불 최초 발화 지점인 구곡산.

주불은 꺼졌지만 헬기들이 계속해서 산자락에 물을 뿌립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불씨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주불 진화 직후 경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등 지자체들이 잔불 진화에 들어갔습니다.

<박완수 / 경남도지사 (지난 30일)> "잔불 정리 중인데 종료 시까지 감시 인원을 배치해서 철저하게 상황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건조한 날씨,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주불이 진화돼도 안심할 수 없는…"

이날 오전에만 진화 헬기 13대와 장비 250여 대, 600명 넘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하준 기자> "잔불 진화는 현장을 모두 15개 구역으로 나눠 이뤄지는데, 구곡산 등 주요 발화 지점엔 진화 호스가 설치됐습니다."

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두껍게 쌓인 낙엽층을 살피는 등 재발화 여부도 꼼꼼히 감시합니다.

경남도 등 지자체는 이재민 긴급 구호 등 후속 대책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우선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대상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총 100억 원 투입할 방침입니다.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을 제공하고 치료비와 복구비 지원, 심리 상담 등도 이어 갑니다.

경찰은 산불 원인 규명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예초 작업 중 알수 없는 이유로 불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산청 #하동 #산불 #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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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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