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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단독] 헥터 비자레알 GM 사장 “관세 문제 동요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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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직원 대상 미팅 진행

미국 자동차 관세 관련 당부 알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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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3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직원 대상 메시지를 냈다. 최근 GM한국사업장의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 동요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비자레알 사장이 GM한국사업장 철수와 관련한 우려에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은 “향후 회사는 변함없는 비즈니스를 이어간다는 계획”라면서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에도 현재 부평과 창원 공장 모두 일정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생산계획에 변화가 생긴다면 리더십에서 즉각 소통하겠다”라면서 “관세 문제와 대해서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 왔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자레알 사장의 미팅은 사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오후 3시께 약 2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일률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완성차업계에서는 GM 한국사업장이 국내시장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등 차량이 주로 엔트리급 모델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GM 한국사업장의 미국 수출량은 41만 대가량으로 대미 수출 비중은 전체의 85%에 달했다.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원 공장 협력업체는 1차 협력사 20여 곳,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1000곳이 넘는다. 경남은 물론 부산 기업도 상당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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