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일이시카와현 윤봉길 순국기념비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에서 다음 달 29일을 목표로 개관을 준비해 왔던 윤봉길 의사 추모관이 우익 세력의 반발로 개관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4월 29일은 윤 의사가 일본군에 폭탄을 던진 날입니다.
재일 교포 등의 도움으로 개관 준비 측은 가나자와 시내 중심가의 3층 건물을 확보했는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우익 세력은 심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란 테러 사건의 실행범 윤봉길 추모관 개설 계획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며, 우익 세력과 마찬가지로 윤 의사를 테러범으로 못 박았습니다.
윤 의사는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군 간부 등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뒤 붙잡혀 사형 판결을 받고 가나자와시 일본군 시설에 수감됐다가 끝내 총살됐습니다.
가나자와시 노다야마묘지엔 윤 의사 순국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그곳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엔 암장 지적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암장 지적비는 윤 의사의 유해가 1946년 현지 재일교포 등의 노력으로 발굴돼 서울 효창공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묻혀 있던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