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출발이 좋다. 과연 그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이제는 KBO 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은 풍경이 됐다. 올해만 해도 지난 해 KBO 리그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최동원상을 거머쥐었던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을 두고 우리는 '역수출'이라는 세 글자로 표현한다. 그렇다면 '원조'로 불리는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고 있는 메릴 켈리(37)를 꼽을 수 있다.
켈리가 KBO 리그에서 눈부신 발전을 보이자 그에게 관심을 갖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나타났고 결국 그는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81억원)에 계약하면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의 순간을 맞을 수 있었다.
애리조나는 2021년 구단 옵션을 행사, 켈리는 연봉 425만 달러(약 63억원)를 받고 27경기 158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가 또 구단 옵션을 행사한 2022년에도 연봉 525만 달러(약 77억원)를 받고 뛰면서 33경기 200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주목 받는 수준급 선발투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결국 애리조나는 켈리와 2년 1800만 달러(약 265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고 켈리는 2023년 30경기 177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벌써 켈리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만 쌓은 승수만 54승에 이른다. 그럼에도 올해 연봉은 7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00억원 수준이다.
이제 켈리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과연 올 겨울 FA 시장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일단 시작은 좋다. 켈리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고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역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켈리는 포심 패스트볼 29개, 싱커 17개, 체인지업 13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8개, 커터 5개를 던지며 컵스 타자들을 혼란 속에 빠뜨렸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 싱커 최고 구속은 94.1마일(151km)까지 찍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