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예약·양식 작성 등 수행…최근 설립 AGI연구소 첫 개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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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이용자를 대신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노바 액트'(Nova Act)를 출시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 액트'는 웹 브라우저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을 예약하고, 양식을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스스로 하는 AI다.
이 모델은 최근 업그레이드된 아마존의 AI 음성 비서인 '알렉사+'(플러스)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 1월 '노바 액트'와 비슷한 기능의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퍼'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복잡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딥 리서치'를 발표했다.
앤스로픽은 이에 앞서 작년 10월 '컴퓨터 유즈'라는 AI 에이전트를 내놓은 바 있다. 앤스로픽은 아마존이 투자한 AI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은 AI 에이전트가 스크린에 표시된 텍스트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ScreenSpot Web Text)에서 '노바 액트'가 오픈AI 및 앤스로픽의 에이전트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출시된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를 지난달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관리를 지원하는 '아멜리아'(Amelia)라는 코드명의 AI 비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자사의 방대한 제품 목록과 상품평 등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출시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최신 AI 기반 쇼핑 도구인 '인터레스트 AI'(Interests AI)과 '헬스 AI'(Health AI)라는 건강 관련 챗봇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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