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년치 세금 무료환급 가능
31일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최대 5년 치 환급 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간단하고 빠르게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강민수 국세청장이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출시를 약속한 서비스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등 종합소득세를 내는 납세자 중 5000원 이상 환급세액이 있는 이들에게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환급 신고를 안내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약 311만 명, 환급 규모는 약 2900억 원 수준이다.
안내 알림을 놓친 납세자의 경우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원클릭 환급 신고’를 선택하면 구체적인 환급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삼쩜삼과 같은 민간 서비스는 환급 금액의 최대 20%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국세청의 원클릭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환급은 신청일로부터 1∼3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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