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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로 예정된 미국 신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에 국내 제조업 전반이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미국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였습니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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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꼽혔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대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향 모니터링' 중인 기업이 45.5%, 생산과 비용 절감 등 자체 대응책 모색 중인 기업이 29%로 나타났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를 모색하는 기업은 3.9%에 그쳤고, 대응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20.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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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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