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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는 또다시 20억 달러어치 BTC를 매수했다. 시장 관망세 속에서도 스트래티지는 3주 연속 BTC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01% 오른 8만 2386.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도 1.10% 상승한 1824.01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2.08% 떨어져 개당 2.082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13% 하락한 1억 2281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73% 떨어진 271만 9000원, XRP는 1.30% 하락한 31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약 2만 2000개의 BTC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8만 7000달러 수준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9억 2000만 달러(약 2조 8300억 원)에 달한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52만 8185개로 늘었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356억 달러에 이른다. 앞서 온체인 예측 시장 마이리어드는 스트래티지가 3월 마지막 주에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을 92% 이상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32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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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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