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LF 헤지스,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공개…“디지털 트렌드 선도한다”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지스닷컴에서 공개한 25SS 'FAIRY LAND'시즌 테마 영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F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헤지스닷컴'에서 올 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첫번째로 공개된 AI 기반의 브랜드 콘텐츠는 2025년 봄·여름(SS) 'FAIRY LAND' 컬렉션을 소개하는 시즌 테마 영상이다. 이 영상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신비롭고 로맨틱한 스토리를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았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시즌 테마 컬렉션 아이템을 착용하며 등장한다. 영상 내 특정 장면에서 주인공이 착용한 제품을 페이지 하단에서 장면의 분위기와 함께 상세히 설명, 제품에 대한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헤지스닷컴은 이번 시즌 테마 영상을 시작으로 향후 화보 컷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LF 헤지스닷컴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패션 콘텐츠는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점차 더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헤지스의 새로운 시도가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경계를 허물며 브랜드 경험을 한층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지스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옴니보어'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옴니보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개성,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를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이종 산업 간 협업과 디자인 실험, 채널을 넘나드는 브랜드 접점 확장 등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2030대 미래 잠재 고객을 겨냥해 메타버스와 AI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헤지스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가상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연 바 있다.

LF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국내 패션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시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헤지스는 변하지 않는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