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방대한 정보 핵심 요약 결과 확인
“AI로 이용자 편의 극대화 노력”
모델이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K텔레콤이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에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A.)’ 기능을 결합한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에이닷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크롬에서 이용 가능한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장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구글·네이버·다음·네이트 같은 검색 사이트의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결과 화면 우측에 에이닷이 수행한 키워드 핵심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에이닷이 제공하는 다른 AI 모델들을 이용하길 원할 경우 ‘에이닷에서 다양한 LLM 모델과 대화하기’ 기능 버튼을 눌러 ‘에이닷 웹’에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또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을 한 다음 별도로 AI 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해 다시 검색을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만큼 에이닷을 통한 AI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키워드 요약 결과 안내를 넘어 문서 생성이나 영상 요약 등의 유용한 기능들의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 27일 북미 지역 대학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AI 서비스 ‘라이너(Liner)’를 에이닷에 추가했다. 라이너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서비스로, 검색 결과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공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학원생이나 대학생, 전문 연구자 등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한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닷 사용자는 라이너 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에 따르면 현재 라이너 이용자는 1100만 명 이상으로, 미국 내 이용자의 올해 3월 주간 쿼리(Query·질문) 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위한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를 통해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AI와 연계된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2월에는 ‘퍼플렉시티 소나 프로’와 ‘GPT o3-미니’ 등 다양한 AI 모델들을 추가하며 고객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발표한 ‘글로벌 생성형 AI 100대 서비스’ 보고서에서 에이닷은 AI 웹 분야에서 15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혜림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