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유적본부, 1일 홈페이지 통해 공지
서울공예박물관·운현궁 등도 휴관 결정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2025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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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관람을 4일 하루 동안 중지한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하여 궁궐 주변 대규모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문화유산 보호 및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람을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은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600m 거리에 있다. 경복궁 일대에는 탄핵 찬반 단체가 설치한 천막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 있는 박물관과 문화시설들도 휴관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며, 올해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이후 약 38일 만이다.
탄핵 선고일이 정해짐에 따라 헌법재판소 주변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통학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안국역도 이날 정오부터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2~5번 출구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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