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AI) 중심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엮은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 책 표지 [사진=우아한형제들]

이 책에서는 우아한형제들 직원 20여 명이 GPT, 생성형AI, 머신러닝 등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한 AI 기술과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AI 메뉴 추천 시스템부터 데이터 검색·분석 자동화, 로봇 머신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사례를 담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서비스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배달의민족 앱 검색창에 현재의 기분이나 상황, 분위기 등을 입력하면 GPT가 수천만개의 리뷰(후기) 데이터를 분석해 맥락에 맞는 메뉴를 추천 제안하는 '메뉴 뚝딱 AI', 해상도가 낮거나 저작권, 상표권 등을 침해하는 사진을 AI가 자동 판별해 품질을 관리하는 'AI 이미지 검수', 배달 로봇의 실외 자율주행을 돕는 머신러닝 모델 등 현재 적용된 AI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AI로 개발 생산성 높이기 △AI로 더 편리한 서비스 만들기 △AI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하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하기 △로봇과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하기 등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에서는 AI 모델을 배달의민족 앱에 어떻게 도입했는지 구체적인 개발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시행착오부터 해결책까지 공유해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실무자가 실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책은 배달의민족 서비스 곳곳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결과물"이라며 "AI 기술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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