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줄였다'는 주장엔 "매년 50만달러 보낸다"
4세 아들 목말 태운 일론 머스크 |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밝힌 여성에게 친자 검사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가 내 아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친자) 확인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라며 "법원 명령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법원이 머스크에게 친자 검사를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에 나왔다.
머스크는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와 양육비 문제 등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인트 클레어는 올해 2월 엑스를 통해 "5개월 전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세인트 클레어는 이날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서는 "일론, (당신이 이름을 지은)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친자 확인을 하자고 했더니 당신이 거절했다"고 쏘아붙였다.
또 "당신은 나에게 돈을 보낸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이를 위해 돈을 보냈고 내가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당신은 나를 처벌하기 위해 그중 대부분을 인출했다"라고 주장했다.
세인트 클레어가 머스크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히기 전까지 머스크는 12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세인트 클레어의 자녀까지 합치면 머스크는 알려진 것만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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