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이 1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 훈련에 나선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일본)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번 일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이런 뜻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중국은 최근 수년간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일본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경계감시 활동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이날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한편 하야시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지금까지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를 미국 정부에 다양한 레벨에서 요청해왔다"며 "관세 조치의 재검토를 계속해 강하게 요구하면서 동시에 미국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끈질기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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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일본)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번 일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이런 뜻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중국은 최근 수년간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일본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경계감시 활동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이날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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