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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의 조기 대선 패배 가능성 1도 없어"[터치다운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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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할 명분도 내용도 실력도 없어요. 많은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렇게 하면 선거 이길 수 없어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의 정치시사콘텐츠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시 치러질 조기 대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김 의원은 선거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국회의원 선거에만 6번 출마해 5번 당선됐다. 2008년 총선 당시 경기 성남 수정구에 출마해 신영수 한나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는데 표 차이가 단 129표였다. 이는 제18대 총선 최저표차 낙선이었다.

김 의원은 "탄핵 정국이란 시대 정신에 비춰봤을 때 국민의 선택은 명료할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은 1%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문모닝' 하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명모닝'만 하고 있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 뜨면 이재명이고 눈 감을 때까지 이재명만 찾는다. 그 정도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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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모닝은 2017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향한 보수진영의 과도한 비방을 일컫는 정치계 은어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집요한 견제가 이어지자, 야권에서는 문모닝에 빗대 명모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김태년 의원은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지금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 민주주의 회복, 경제 회복, 민생 보호 등이 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봐도 내란 세력이 다시 국정을 책임지는 일이 있을 수 있겠나"라고 짚었다. 또 "순리대로 상식대로 민주당의 승리로 흘러갈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시대 정신을 부여잡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뚜벅뚜벅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대해 만약 국민의힘이 사과부터 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호소했다면 국민들이 쳐다봐 주기라도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과 동조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애정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점들이 최근 중도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당 공부모임 '경제는민주당'을 이끌고,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유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제는민주당'의 작법을 따르는 여러 공부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당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했다.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도현 머니투데이 기자, 조성준 머니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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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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