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PMI 49.0…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
공급업체 배송 및 재고 지수는 기준선 넘었지만
“관세 시행 앞두고 재고 축적…일시적인 현상” 분석도
플라스틱 제조업체 밴티지 플라스틱의 한 직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서 전기차 배터리 팔레트 제조에 사용되는 열성형기를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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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5)를 밑도는 수치다.
지수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49.2)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에 놓이게 됐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통상 확장 국면,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시사한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까지 26개월 연속 50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지속했다가 올해 1∼2월 2개월간 기준선 위로 올라서며 확장 국면임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주문을 앞당겨 재고를 축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공급업체 배송 및 재고 확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 부과 이후에는 흐름이 역전돼 제조업 부문의 재고 하락이 예상된다고 피오레 의장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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