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샤레이팅-2025A' 명명…지난해 리젠-2024 후속 훈련인 듯
대만해협 중남부서 진행…"포위훈련 일상화로 익숙해지는 중" 위협
중국과 대만 국기, 해군 함정이 합성된 삽화. 2023.04.1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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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이틀째 대만을 겨냥한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전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일 "이날 대만해협 중부·남부 관련 해역에서 '하이샤레이팅(海峽雷霆)-2025A'를 조직했다"며 "검증 식별, 경고 퇴고, 요격 및 압수 등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부대의 지역 통제, 공동 봉쇄, 정밀 타격 능력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동부전구는 이날 훈련의 이름을 '하이샤레이팅'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해협에서의 '세찬 천둥소리'를 뜻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과 10월에는 각 '날카로운 검'이라는 뜻의 포위훈련 리젠-2024A와 리젠- 2024B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전일 육·해·공·로켓군을 동원한 포위 훈련에 별도의 작전명이 없었던 점과 대조된다. 같은 날 중국 해경도 대만섬 인근에서 순찰을 진행했었다.
장츠 연구원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외부 세력과 결탁할수록 대만을 봉쇄하려는 사슬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싸우는 도구는 점점 더 풍부해지고 수단이 점점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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