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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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 중 동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지자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서도 행안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4~5월중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배추와 무는 수급안정을 위해 매일 100톤 이상 시장에 공급한다"며 "돼지고기 원료육과 계란가공품에 대한 신규 할당관세를 통해 식품 원자재 가격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공정행위에 대한 시장감시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용량 축소를 통한 편법 가격 인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담합을 통한 식품·외식 등 민생밀접 분야의 가격 인상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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