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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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의 친구들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을 밝히는 성명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24’에 나온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대해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는데,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미성년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한 것을 알고 있는 친구는 8명은 된다”며 “기자회견을 본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과는 고인이 성인이 된 후 2019년경 1년간 교제했다며 미성년 교제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며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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