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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대만포위 훈련에 "지역안보·세계번영 위험에 빠트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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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통한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대만 등에 대한 美공약 계속될것"

연합뉴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대해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협 평화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활동과 수사는 긴장을 악화시키고, 지역 안보와 세계 번영을 위험에 빠트릴 뿐"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중국의 위협 전술과 불안정을 만드는 행동에 직면해 대만을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안보) 공약은 계속된다"면서 "미국은 대만 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1일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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