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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그룹 4년 연속 매출 1조 돌파…“이테크시스템 수익성 개선·내실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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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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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그룹이 지난해 매출 1조 3692억원을 넘어서며 4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에티버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1조 3692억원, 영업이익(EBITDA) 46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매출액은 8.16%, EBITDA는 6.94% 감소했다.

지난해 에티버스그룹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비용 관리와 수익성 개선 전략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테크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3078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금리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시장 대응과 재무 건전성 확보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2.6%에서 3.7%로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에티버스는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매출 630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보다 4.91%, 1.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테크시스템은 지난해 1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IT 전략 컨설팅, 시스템 통합(SI), 네트워크 통합(NI) 등 주력 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이테크시스템은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에티버스그룹은 시스코, 오라클, VM웨어,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50여 개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솔루션 정보를 확인하고 문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사이트 '플래닛(Planit)'을 지난해 오픈했다. 플래닛은 기존의 오프라인 대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지난해 1단계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주문 및 발주 기능까지 추가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상반기 내에는 원스톱 마켓플레이스로의 완전한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그룹은 끊임없는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기술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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