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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X연상호 ‘계시록’, 2주 연속 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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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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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의 첫 연니버스 입성작, 영화 ‘계시록’이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 총 6,9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일본, 프랑스, 멕시코를 포함한 총 65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원톱 주연을 맡은 류준열 개척 사명을 받고 작은 교회를 이끌며 신실한 삶을 살던 중 갑작스럽게 일어난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게 되고 하루아침에 변화를 맞게 되는 성민찬으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를 통해 극적으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쌓아 올리고, 캐릭터의 변화에 맞춰 강렬함을 증폭시키며 광기를 폭발시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이 외에도 신현빈, 신민재가 가세해 쫄깃한 앙상블을 이룬다.

신현빈은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연희’가 돼 차갑고도 뜨겁게, 또 처연하게 연기한다. 여중생 실종 사건의 용의자 권영래 역을 맡은 신민재는 등장부터 퇴장까지 내내 서스펜스를 불어넣는다.

메가폰은 광기에 사로 잡인 이들을 통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으려 하는 아전인수식 사고방식을 꼬집는다. 비극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트라우마의 어두운 나비효과를, 이는 뒤틀린 믿음이 아닌 ‘이성’과 ‘진실’로 해결해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비극은 대부분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복합적인 요인에서 생긴다고, 악마 괴물 계시 등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든 거라고 직언한다.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만큼 그간의 연상호 작품들 가운데 특히 쉽고 명료하다.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계시록’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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