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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일)

빈소에 모인 대선주자들…상중에도 협치 부탁한 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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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 부친상…빈소에 야권 유력 대권주자들 모여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조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부친상 빈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상주와 조문객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손도 마주 잡고…

잠시 뒤엔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아내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이 김 전 총리 부친상 빈소에서 만나

잠시 뒤 김 전 총리도 합류하면서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

김 전 총리는 "이런 식으로 이렇게 모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세 사람이 공개된 자리에서 함께한 건 2023년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 이후 처음

이날은 헌법재판소가 장고 끝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발표한 날이기도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

잠시 뒤 우 의장을 권 비대위원장 자리로 안내한 김 전 총리

상주로서, 전직 국무총리로서 두 사람에게 협치를 부탁하는데

[김부겸/전 국무총리]

"여야끼리 그렇게 협력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모양 아니야?"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의장님만 하더라도 협력이 잘 되지요."

[우원식/국회의장]

"요즘 워낙에 여야 간에 대립이 심해서…."

[김부겸/전 국무총리]

"그래도 의장님이 풀어주셔야지."

[우원식/국회의장]

"많이 풀죠, 이렇게 험한 판에 국회 연금개혁도 하고 그러잖아요."

빈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여야와 야권 대선주자들

김 전 총리의 바람대로 탄핵 심판 선고 이후 협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영상취재 : 김영묵

영상편집 : 배송희

사진출처 : 뉴스1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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