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탄핵선고 당시 일반인석은 24석
1만9000여명이 방청 신청…경쟁률 '796:1'
[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방청석은 20석뿐인데 벌써 7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선고 목록입니다.
헌재는 어제(1일) 탄핵선고일을 오는 4일로 발표하면서 생방송 소식과 함께 일반인 방청 예약도 열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5만 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동시접속자는 계속 1만 5천 명 이상이었습니다.
[오 됐다.]
11시에 시작되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방청할 수 있는 일반인 석은 20석입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 기준 대심판정 전체 방청석은 104석으로 이 가운데 80석은 박 대통령 측, 국회 소추인단 관계자, 취재진들에게 배정됐습니다.
이때보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방청 신청 경쟁률이 크게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헌재 방청석이 양도가 되는지 묻는 게시물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팬 카페에서는 "방청객의 우파비율을 높이자"며 링크를 공유하며 예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헌재는 내일 오후 5시까지 방청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김동준]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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