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힘든 만큼 물밑에서 '복귀·인용' 모두 대비
복귀 시 당일 용산 올 듯…업무보고·정상외교 대비
파면 시 대통령실 조직 축소·기능 재조정 불가피
[앵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며 대통령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를 물밑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재 선고를 이틀 앞두고 대통령실은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헌재가 사실상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근거 불분명한 소문만 떠돌면서 더욱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기 힘든 만큼, 물밑에선 탄핵안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돌아올 경우 선고 당일 용산을 찾을 가능성이 큰 만큼, 참모진은 우선 업무보고와 함께 정상외교 재가동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 등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윤 대통령이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대통령실의 주요 업무는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속에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부 수석실의 경우 총리실과 기능이 겹치는 데, 총리실이 주요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뒤 이미 사의를 밝힌 참모진은 한 대행에게 다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실무진도 여당으로 돌아가 조기 대선을 지원하거나, 대통령 기록물이관이나 업무 인수인계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용산을 떠나게 됩니다.
윤 대통령과 정권의 명운을 가를 헌재 선고가 임박할수록 대통령실 안팎의 적막감과 긴장감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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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며 대통령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를 물밑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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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를 이틀 앞두고 대통령실은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헌재가 사실상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근거 불분명한 소문만 떠돌면서 더욱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기 힘든 만큼, 물밑에선 탄핵안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 등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윤 대통령이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대통령실의 주요 업무는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속에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부 수석실의 경우 총리실과 기능이 겹치는 데, 총리실이 주요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실무진도 여당으로 돌아가 조기 대선을 지원하거나, 대통령 기록물이관이나 업무 인수인계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용산을 떠나게 됩니다.
윤 대통령과 정권의 명운을 가를 헌재 선고가 임박할수록 대통령실 안팎의 적막감과 긴장감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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