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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사무총장, 韓 등 인·태 4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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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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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 시간)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국(IP4)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나토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 우크라이나 통신 우엔엔(UNN)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우리는 유로·대서양이든, 인도·태평양이든 다른 전구(theaters)에 대한 작전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생각보다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이란, 중국이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러시아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동맹국과 전 세계에 위험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중국, 이란, 북한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따라서 우리는 정말로 협력을 강화하고 싶으며, 이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국방 문제, 경험의 교환" 등 협력에 나서겠다며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끔찍한 전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전투 경험을 얻고 분석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이번 외교장관회의에도 IP4를 초청했다. 올해로 4년 연속 초대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등 파트너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우리는 특히 공동 안보를 위해 중요한 시기케 모였다"며 "우리 중 누구도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와 다른 도전에 직면해 더 강력하고 공정하며 치명적인 나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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