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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이혼하라고"…박한별, '버닝썬' 연루 남편 지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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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가수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 횡령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 집유 3년


배우 박한별.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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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박한별(41)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남편 유모씨와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박한별은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당시 일에 대해 “TV, 핸드폰 모든 곳에서 내 얘기가 나오고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였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토로했다.

박한별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진짜 죽어야 끝이 나나? 이 생각만 많이 했다. 죽어야 끝이 나겠구나, 잠도 거의 못 자고, 그런데 촬영은 해야 하고, 괴로웠다”라고 했다.

이어 “시어머니조차 너를 위해 이혼하라고 하시며 우셨다”며 “아이가 올바르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게 중요하니까,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가정을 중요시해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박한별은 “남편의 일로 인해 아내로서 같이 책임감을 느껴서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며 “이렇게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많이 걱정되고 무섭다. 죄송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씨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 유씨는 가수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 항소를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남편 유씨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왔다.
#박한별 #버닝썬 #남편 #시어머니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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