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여전히 불분명…베센트 “하향 협상 가능”
“머스크 조만간 행정부서 손뗀다”…주가 5.4% 급등
국채금리, 국제유가 상승…달러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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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4만2225.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7% 상승한 5670.97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7% 뛴 1만7601.05를 기록했다.
상호관세 여전히 불분명…베센트 “하향 협상 가능”
상호관세가 발표된 이후 각국의 협상 및 보복 조치 등에 따라 시장은 계속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팔머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브래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상호관세 계획이 발표되겠지만, 주요 거래 상대국의 보복 및 확대 조치 등에 대해 알 때까지 시장은 계속 긴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조만간 행정부서 손뗀다”…주가 5.4% 급등
일단 시장은 협상 가능성에 기대를 하고 있다.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몇 주 안에 행정부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42% 상승했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그가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런 리스크가 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진 덕분이다.
아마존이 2% 오른 가운데 애플(0.31%), 엔비디아(0.13%), 알파벳(-0.01%) 마이크로소프트(-0.01%) 등이 거의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는 오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4.182%를, 2년물 국채금리는 4.5bp 상승한 3.908%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소폭 빠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9% 내린 103.85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1달러(0.72%) 오른 배럴당 71.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46달러(0.62%) 상승한 배럴당 74.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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