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팬들은 기념물 달고 카퍼레이드
지난해 4월3일 빗 속에서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국민과 주키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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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월 3일은 한국 용인이 고향인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엄마의 고향인 중국 사천성 성도(청두) 판다기지로 떠난 지 1주년 되는 날이다.
아쉬워하는 국민의 환송,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가 동행한 중국행 항공이동으로 시작된 지난 1년간, 건강문제, 밀실접객의혹, 온몸 경련, 비공개구역이동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며, 기쁨의 순간도 많았다.
다행히 열흘전쯤 재공개 이후에는 건강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 우리 국민과 팬들을 안심시킨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에서도 푸바오의 건강과 환경개선을 바라는 중국팬들이 차량에 푸바오 관련 장식물을 달고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다.
“푸바오 안에 할부지 있다.” 푸바오가 떠나기 전 촬영한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교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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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간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의 행복한 판생을 응원하고 푸바오를 지키기 위해 결성된 푸키퍼팀(Fu_keeper team)은 국내와 국외, 네이버 카페 회원 1190여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3190여명을 두고, 푸바오의 처우개선 관련 서명운동, 트럭시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재까지 8차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광고활동을 진행했다. 광고비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00% 투명하게 모금비로 광고 진행 중이다.
푸키퍼팀은 “푸바오에 대한 한중 양국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와 워룽선수핑판다기지는 푸바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푸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한중 우호의 상징인 푸바오가 중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자 팀 활동을 하고 있는 목적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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