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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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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소방,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 예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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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달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 화재 예방 훈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 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436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사전점검 등 화재 예방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현장을 찾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소방시설 불량사항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소방재난본부장과 일선 소방서장이 함께 사찰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시 초기 대처와 대피 요령을 전하는 안전 지도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 '1:1 안전 담당제'를 도입해 팀장급 이상의 소방공무원이 각 사찰을 전담하며 안전 관리를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목조문화재가 있거나 대규모 봉축 행사를 진행하는 사찰 인근에 소방력을 배치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사찰에서는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찰 화재는 총 28건이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발생한 화재의 절반가량은 전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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