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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버가 올해 들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기업 전용 ‘우버 포 비즈니스’ 서비스 출시에 이어 이달에는 짐이 많은 승객을 겨냥한 ‘일반택시 XL’ 서비스를 내놨다.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국내 사업을 재정비하고, 틈새 수요를 공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버는 짐이 많은 승객을 위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일반 택시XL’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 택시XL은 짐이 많은 단체 승객이나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택시 호출 서비스다. 우버 택시 앱에서 일반 택시XL 옵션을 선택하면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3개까지 적재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이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호출 수수료는 별도다.
일반 택시XL은 서울·인천·제주·부산 등 주요 공항 도시와 출장·관광 수요가 많은 경기, 울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되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우버 가맹 택시 기사들에게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을 운행 중인 기사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우버 앱을 통해 일반 택시 XL 요청을 수락할 수 있다.
우버는 올해들어 다각적인 서비스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기업용 호출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도 국내에 출시됐다. 이 서비스는 출장, 외근 등 업무용 이동 수요에 맞춰, 기업이 직원의 호출 이력과 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 코카콜라, 델 등 국내외 200여 곳이 이미 도입해 활용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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