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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금)

1분기 차량 인도량, 테슬라 33만대 vs BYD 1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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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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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지난 분기 인도량이 33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쟁업체 중국 비야디(BYD)는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이 33만6000대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실적 업체인 팩트셋은 40만 대를 예상했었다.

골드만삭스 등 일부 투자은행은 최근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1분기 인도량이 35만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었다.

그런데 33만대로 이마저 하회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BYD는 지난 분기 인도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BYD는 전일 올 1분기에 모두 100만80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56만9710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는 41만6388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BYD는 순수 전기차만 41만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의 33만대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BYD는 또 해외 판매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YD는 1분기에 해외에서 20만6084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대비 111% 급증했다.

BYD는 이뿐 아니라 2024년 430만 대를 인도했으며, 2025년에는 550만 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테슬라는 모두 178만대의 차량을 팔았다. BYD에 비하면 조족지혈인 셈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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