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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금)

野 "4월4일巳시 죽을 死 3개, 탄핵" vs 윤상현 "4:4로 사자굴에서 살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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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자무리.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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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주고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헌법재판소 선고 날짜와 시간인 '4월 4일 오전 11시'를 두고 한 글자 풀이.

더불어민주당이 "4월 4일 오전 11시(사시· 巳時)는 죽을 사(死)자가 3개나 들어가 있어 탄핵이 확실하다"고 주장하자 비윤에서 맹윤으로 탈바꿈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아니다'며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윤 의원은 3일 SNS에 "탄핵 심판 선고 날짜를 두고 별의별 말이 난무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4대4로 사자굴에서 살아 돌아온다는 말이다"고 민주당 풀이가 엉터리라며 받아쳤다.

사자 굴이라고 표현한 까닭에 대해 윤 의원은 "(구약성서 다니엘서 6장에서)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돌아온 것처럼 윤 대통령도 4대4로 사자 굴에서 살아날 것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다니엘서 6장은 바빌론 유수 시절 유대 귀족 다니엘이 모함을 받고 사자 굴에 내쳐졌으나 신의 보호 아래 무사히 살아 돌아온 내용을 다루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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