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3일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에 16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게임 모드인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스타디움'은 궁극의 전장을 콘셉트로 한 게임 모드다. 개발팀은 이를 "단순한 게임 모드를 넘어 오버워치를 경험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스타디움'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며, 경기별로 전장이 바뀐다. 영웅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빌드를 만들 수 있게 다변화하는 능력으로 가득 차 있다. 유저들은 라운드마다 게임 내 재화를 얻어 영웅의 기술을 획득하고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활용해 난전 상황에서 생존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때로는 공격력을 강화해 적들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선사할 수도 있다. 능력을 강화하면 선택한 영웅의 기술을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타디움'에서는 1인칭 시점(FPP)인 '오버워치'에 최초로 3인칭(TPP) 시점이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전장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스타디움' 업데이트 시점에 최소 17명의 핵심 영웅들이 등장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영웅과 새로운 전장,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디움' 업데이트에 앞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앞서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이하는 '스타디움' 모드의 체험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실제 경험해 본 '스타디움' 어땠나
'스타디움' 모드는 '오버워치2'의 기본적인 틀인 역할 고정의 5대5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영웅은 디바(D.VA) 라인하르트 자리야 등의 돌격군 5명, 겐지 리퍼 애쉬 등 공격군 6명, 메르시 루시우 아나 키리코 등 지원군 6명까지 총 17명이었다.
'스타디움' 핸즈온 세션은 역할 랜덤으로 진행됐으며, 기자는 돌격 영웅 역할을 뽑았다. 어떤 상황에 놓이건 무난하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영웅인 '자리야'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했다. TPP로 진행되는 '스타디움' 특성상 돌격 영웅들은 평소보다 더 넓은 시야각을 지닐 수 있게 돼 아군을 보다 손쉽게 케어할 수 있다.
'스타디움' 모드는 7전 4선승제이며, 기존 대비 축소된 전장에서 진행된다. 각 라운드의 시작에 앞서 약 1분간 영웅의 능력과 스테이터스를 변경할 수 있는 '무기고 단계'가 주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기고에서 영웅의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영웅의 능력과 스킬을 강화하는 '파워', 영웅의 스테이터스를 높이는 '아이템' 두 가지다. '파워'의 경우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더욱 높은 능력이 해금되며, '아이템'은 이번 경기에서 획득한 재화 '달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리야'의 경우 무기고 단계에서 '방벽' 스킬과 군중 제어기를 강화하는 '방벽 파괴자' 주 무기인 레이저 광선을 강화하는 '한계 돌파자'로 주요 빌드가 나뉜다.
'방벽 파괴자' 빌드는 자리야의 주요 능력인 '방벽'과 궁극기 '중력자탄'에 특화됐다. 해당하는 파워로는 '방벽'의 남은 내구도만큼 일정 추가 생명력 획득 공격력을 갖고 폭발하는 '방벽' 등이 있었다. 아군의 생존력을 높여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는 빌드다.
'한계 돌파자'는 적에게 치명적인 레이저를 선사하는 빌드다. 주요 파워로는 에너지가 일정 이상일 경우 적을 관통 최대 에너지가 120까지 증가한다. 아이템 역시 무기 공격력과 공격 속도에 특화돼 있어 순식간에 적을 갈아버릴 수 있다.
![]() |
![]() |
'스타디움' 모드, 이게 오버워치의 미래다
'스타디움' 모드는 기본적으로 오버워치 e스포츠와 닮았다. 라운드별로 매번 쟁탈, 격돌, 밀기 등 다양한 전장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해당 전장에서 효과적인 전략과 전술을 활용해야 한다.
기자의 팀은 자리야를 필두로 캐서디, 솔저: 76 투 메인 딜러에 메르시, 모이라 등 이른바 '빠대' 스타일의 근본이 다소 부족한 조합이었다. 이에 맞서는 상대 팀은 디바와 솔저: 76, 리퍼에 루시우, 모이라까지 기동성을 살린 꽤 본격적인 다이브 조합으로 나왔다.
이날 급조된 팀워크로는 도저히 리퍼와 루시우를 앞세운 상대의 막무가내 다이브를 막아낼 수가 없어 첫 3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고 말았다.
특히 '스타디움' 모드는 경기 도중 영웅을 변경할 수 없다는 점도 큰 문제로 다가왔다. 영웅을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면 그동안 짜왔던 상대 특화 빌드까지 손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축소된 전장에 맞게 궁극기의 비용 또한 현저히 줄어, 루시우가 매 교전마다 궁극기 '소리 방벽'을 사용하자 이겨내기 버거웠다. 상대 리퍼가 벌어들인 재화는 무려 7만달러에 이르러 모든 아이템을 사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는 네 번째 라운드부터 아군을 서포트하는 방벽 파괴자 빌드를 버리고, 자리야가 판을 주도할 수 있는 한계 돌파자 빌드로 변경해 경기에 나섰다.
자리야의 한계 돌파자 빌드는 말 그대로 한계를 돌파하는 힘을 발휘했다. 아이템으로 무기 공격력에 40%가 더해졌고, 120의 고출력 에너지가 쏟아내는 강력한 레이저는 단 1초 만에 상대 팀에 죽음을 선사했다. '스타디움'은 다른 모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히어로 액션을 가능하게 했다.
게임은 신규 쟁탈 맵 '글래디우스'에서 펼쳐지는 7라운드까지 흘러갔다. 마지막 라운드는 서로의 파워와 파워가 쌓여 이제 클래식 '오버워치'가 아닌 수준으로 갔다. 모이라가 생체 구슬을 3개씩 던지고, 디바의 부스터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자리야의 방벽이 폭발하며 적에게 치명타를 입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타디움' 모드는 매번 같은 경기만 하며 질렸던 오버워치 유저들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특히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 유저들보다 빠르게 재화를 쌓아 영웅을 강화하고, 팀을 홀로 승리로 이끄는 '하이퍼 캐리'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만 진행되는 여러 등급 및 구간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자체 등급전도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도전 의식 또한 불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