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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문에 담길 한 마디는?…'탄핵 심판 선고'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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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당일 내일 전국 '갑호비상' 발령 예정

헌재 '진공상태' 인근 150m로 확대…시민 통행 가능

대통령 측 "내일 탄핵심판 출석 안 해…질서 유지 고려"

내일 헌재 방청 9만 6천여명 신청…박근혜 선고의 5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18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제주 4·3 추념일인 오늘(3일)의 모습과 불법 계엄으로 촉발된 내일의 일정이 겹쳐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주 4·3 계엄에 의한 국민 학살이 결국 단죄되지 못했고 그 때문에 다시 80년 5월에 계엄령에 의한 국민 학살이 이어졌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완벽하게 묻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다시 계엄에 의한 군정을 꿈꾸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에서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책임을 물어 달라, 이재명 대표는 촉구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탄핵 소추 중이기도 하지만요. 임기를 통틀어 단 한 번도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서 오늘도 한덕수 대행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덕수는 자격 없다! {자격 없다!} 불법 계엄 사과하고 한덕수는 사퇴하라!]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를 상정해 개헌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내일 헌재 심판 결과가 대통령 직무 복귀로 결정된다면 우리 당도 서둘러 적극적으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내일은 새 역사가 기록되는 날입니다.

과연 헌법재판소는 우리 역사책에 어떤 글귀를 새길까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18시간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시청자들 보시기 좋으시라고 시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있네요. 17시간 40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오늘 경찰은 '을호비상'을 내렸고 내일은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이 무정차로 통과되고 있습니다. 안국역이 무정차로 통과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고 스튜디오에서도 네 분의 패널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차분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겸허하게 기다리고 계시겠죠?

· 헌재 인근 안국역 오늘 오후 4시부터 무정차 통과

· 선고 당일 내일 전국 '갑호비상' 발령 예정

· 헌재 '진공상태' 인근 150m로 확대…시민 통행 가능

·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폭력·손괴 '무관용 원칙'"

· 윤 대통령 "시민 피해 없었다"더니…군, 케이블 타이 포박 시도

· 대통령 측 "내일 탄핵심판 출석 안 해…질서 유지 고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방청 신청 최종 4818 대 1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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