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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EU "미 모든 관세 시행되면 대미 수출 70%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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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로 직격탄을 맞게 된 유럽연합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모든 관세가 시행되면 전체 대미 수출의 70%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간 3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발효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부문에 대한 25% 관세에 EU산 상품에 대한 20% 상호관세까지 시행될 경우 이같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련의 새 관세 부과로 미국이 EU산 제품에 부과할 추가 관세는 약 800억 유로, 129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시행 전 EU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약 70억 유로, 11조 원이었던 만큼 10배 넘게 늘어나는 셈입니다.

관세가 적용되는 상품의 액수는 모두 3천800억 유로, 약 615조 원에 달합니다.

EU 집행위는 협상 불발 상황에 대비해 강력한 보복 카드를 마련해두되 협상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현지 시간 4일 미국 카운터파트와 화상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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