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도 3%대↓…작년 9월 이후 7개월만에 장중 최저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1,203.54포인트(-2.85%) 떨어진 41,021.78에 거래됐다.
S&P 500 지수는 장중 5,5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9월 10일 이후 7개월 만에 장중 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밖에 주요 생산기지를 둔 나이키,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개장 초 낙폭이 각각 11%, 8%에 달했다.
할인상품 유통체인 파이브빌로는 개장 초 낙폭이 20%대에 달했고, 갭(Gap) 등 의류 브랜드도 개장 초 20%에 근접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개장 초 27.35까지 올라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03%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6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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