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 일부가 임시적으로 중동 지역에 순환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한미가 지난달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패트리엇 포대를 한반도 바깥으로 이동시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순환배치 개념으로 패트리엇 포대를 이동시키기로 했고, 그 기간은 3개월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엇 전력이 한반도 밖 지역으로 이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4년 한반도에 처음 배치된 패트리엇은 중저고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한미 연합의 핵심 전력입니다.

앞서 미국 NBC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아시아에서 최소 2개 패트리엇 포대의 중동 이전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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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