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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관세·탄핵·삼성전자 변수에 외국인 5조 던져…셀코리아 확산
-외국인 투자자들이 5거래일(3/28~4/3) 동안 코스피에서 4조7223억원, 코스닥에서 6662억원을 팔아 총 5조3885억원 주식 순매도.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수급 개선이 예상됐지만 트럼프발(發) 관세 악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 여러 변수들이 겹친 영향.
-원·달러 환율 현재 1470원대에서 1500원선을 재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국내 수출이 타격 피할 수 없기 때문.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도 변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장이 이미 주요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전망. 트럼프의 예상치 못한 고강도 상호관세 정책 발표로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 국내 증시가 반등하려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미 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리스크로 급락 [키움증권]
-3일(목) 미국 증시는 ISM 서비스업 PMI 부진(50.8 vs 컨센 53.0) 속 예상보다 강도 높은 트럼프의 상호관세로 침체 불안이 증폭됨에 따라, 엔비디아(-7.8%), 애플(-9.3%), 테슬라(-5.5%), 씨티그룹(-12.1%) 등 주요 업종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다우 -4.0%, S&P500 -4.8%, 나스닥 -6.0%)
-관세 쇼크 원인은 기존에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상호관세 혹은 보편관세 둘 중 하나만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번 관세의 성격은 그 둘이 혼합된 성격의 관세이자, 관세 근거도 불충분했기 때문. 4월 2일 관세 부과 당일 나스닥(-6.0%), S&P500(-4.8%), 독일 닥스(-3.0%), 일본 닛케이(-2.8%), 베트남 VN(-6.7%), 홍콩 항셍(-1.5%) 등 상호관세의 직격탄을 맞은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일제히 동반 급락세를 연출.
-주식시장은 당분간 관세 불확실성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 지금 트럼프 진영의 전략은 “선 관세 부과 후 -> 상대국가와 협상 -> 관세율 조정”의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상대국가가 보복관세를 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관세가 상한선이며 4월 5일(보편관세), 4월 9일(개별 상호 보복관세)가 부과되기 전이나 그 이후에도 상대국가의 대응에 따라 관세율이 낮아질 수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오늘 국내 증시는 트럼프발 악재의 여진으로 급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또 오전 11시에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선고 결과에 따라 트럼프와 협상, 추경 편성 등과 같은 주요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 따라서 금일에는 국내 증시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도 종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일중 변동성이 빈번하게 높아질 전망.
-이번 상호관세로 수출과 이익 측면에서 일정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향후 국가간 협상을 통해 관세 수위를 낮춰갈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수출과 이익의 바닥 다지기 국면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 따라서 일시적으로 PBR 0.8배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갈 수는 있겠지만, 해당 레벨에서 고착화되기 보다는 수시로 반등을 주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갈 것으로 전망.
◆장 마감 후(3일) 주요공시
▷비비안 자회사 디모아,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인스웨이브로 사명 변경
▷HD현대건설기계, 중국 강소성 창저우 공장 생산 중단 결정
▷더본코리아, 노랑푸드 인수 의사 없다고 해명
▷서성석 회장, 코스맥스비티아이 4만5993주 장내매수(3/27~4/3)
▷알테오젠, 알토스바이오로직스 105만9695주를 약 399억원에 추가 취득
▷국내 주식형: +31억원
▷해외 주식형: -78억원
◆오늘(4일) 주요일정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독일: 2월 공장주문
▷영국: 3월 Halifax 주택가격지수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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