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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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올해 초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 2억명에 달하는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포브스 등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정보 플랫폼 세이프디렉티브스 분석팀은 해커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웹상에서 엑스 관련 대규모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게시물을 확인했습니다. 세이프티디렉티브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올해 1월 엑스에서 28억개가 넘는 계정에 포함된 400GB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는 전체 목록 가운데 100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실제 엑스 상에 있는 데이터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아이폰 가격이 최대 40% 올라 300만원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영향 때문입니다. 3일(현지시간) 로젠블래트 증권은 현재 799달러인 아이폰 16 기본형 가격이 최대 1142달러로 43%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증권사는 1599달러인 아이폰 16 프로맥스는 최대 23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는 약 337만원에 해당합니다.

■ '인텔에 투자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던 대만 TSMC가 인텔 지분 20%를 인수하는 예비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간)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들이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계약을 설립했다"며, "인텔과 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합작사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를 갖는 방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TSMC 최대주주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류징칭 위원장은 인텔 지분 인수에 대해 "디젤과 가솔린을 섞는 것과 같다"며, "투자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패드 미니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파이브맥은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OLED 화면이 적용된다"며, "판매는 2026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유출자(팁스터) DigitalChatStation은 웨이보를 통해 애플이 삼성 OLED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챗GPT, 라마 등 생성형AI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튜링 테스트는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이 고안한 기계지능 테스트 방법입니다. 지난 31일(현지시간)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C San Diego) 연구팀이 오픈AI 챗GPT-4.5와 LLaMa-3.1-405B를 대상으로 튜링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들 모델이 인간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과 대화할 능력을 갖췄다는 내용의 논문을 사전 논문 게재 사이트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습니다.

■ 최근 챗GPT를 이용해 이용자 사진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바꿔 온라인에 게시하는 유행이 부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반발에 나섰습니다. 일본 만화 '원피스'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이시타니 메구미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에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용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나루토', '포켓몬' 등을 작업한 감독 헨리 서로우도 지난달 28일 "원작 아티스트를 불쾌하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 3월 20일 출시 넷마블 신작 'RF 온라인:넥스트'가 양대마켓 1위를 달성했습니다. 3일 넷마블에 따르면 'RF 온라인:넥스트'는 출시 6일만에 양대마켓 1위를 달성했으며, 일주일 이상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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