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OO, GPT-4o 기반 새 이미지 생성기 성과 공유
"아주 미친 첫 주…1억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제작"
[서울=뉴시스]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오픈AI 샘 올트먼 CEO의 모습을 지브리 화풍으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제작)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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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 챗GPT의 새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제작된 이미지가 출시 1주일 만에 7억장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현지 시간) 엑스를 통해 "아주 미친 첫 주였다. 1억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공개한 GPT-4o 기반 새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DALL-E)'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나 챗GPT에서도 달리보다 더 고도화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오픈AI는 이 기능에 대해 "상상하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더 쉬워져 시각적 요소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이미지 생성을 정밀성과 강력함을 갖춘 실용적인 도구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달리'가 해결하지 못한 이미지도 그려주며 텍스트 구현 능력도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설정한 엑스 프로필 사진.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제작한 지브리 스튜디오 화풍 이미지 (사진=샘 올트먼 오픈AI CEO 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에 챗GPT 주간 이용자 수(WAU)와 유료 구독자 수가 지난 분기 말 기준 각각 5억명,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대비 WAU는 1억5000만명, 유료 구독자 수는 450만명 늘었다.
라이트캡 COO의 발언은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끈 반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이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며 벌어진 서비스 저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하려 해도 챗GPT 답변이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오픈AI는 이 기능을 무료 이용자에게 개방하는데 수일이 더 소요됐다.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엑스를 통해 "최대한 빨리 작업해 챗GPT 이미지젠이 잘 작동하도록 하겠다. 10만개의 GPU를 확보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새 기능으로 수익성이 확대지만 지브리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6년 NHK 다큐멘터리에서 AI 기술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에 대해 "삶에 대한 모독이다. 내 작업에 쓰지 않고 싶다"고 비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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