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4% 오른 주당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1만500원대까지 밀렸던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상승세로 전환, 3% 이상 뛴 3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4.42%, 엘앤에프는 4.35%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8%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는 최근 이차전지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일부 종목의 경우 우려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관세 인상은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배터리 제품은 ESS에 한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 인상에서 제외된 동박(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중국과 경합 구도에서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될 음극재(포스코퓨처엠) 관련 종목을 주목할 것을 제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