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대표
희토류·북극 협력, 직항 복원 등 논의
"양국간 '긍정적 역동성' 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3일(현지시간) 양국 관계 개선에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날 러시아 언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희토류 개발 및 북극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으며, 양국 직항 항공로 복원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다양한 측면에서 의견 불일치가 있지만,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대화가 있다. 우리가 알기로 이런 의견 불일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미·러 간 '긍정적인 역동성'을 확인했다면서도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국 간) 차이를 모두 해소하려면 일련의 회의가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우크라이나전과 관련, 트럼프 정부와 여전히 의견차가 있지만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