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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경찰버스 유리 곤봉으로 파손한 남성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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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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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한다고 발표한 직후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버스를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헬멧과 방독면을 쓴 남성이 이날 오전 12시28분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다.

4m 높이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린 것으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만류했다. 주변에 있던 경찰 기동대원들은 남성을 추적해 체포했다. 이 남성에게는 공용물건 손상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 일대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흔들며 오열하고 경찰관을 향해 욕설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한 한남동 관저에서는 취재진을 향한 폭력이 벌어졌다. 카메라를 뺏으려 하고 “꺼져라” 등 욕설을 퍼부었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는 지지자들이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빨갱이”, “나라를 팔아먹어라” 등을 외치기도 했다.

헬멧과 보호복 등을 착용한 경찰 기동대원들은 현장 질서를 유지 중이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앞 질서유지를 위해 공무집행방해 폭행시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 엄정수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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