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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직원들에 “중국인과 연애·성관계 금지”…냉전 시대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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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던데… 지난 1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중국 주재 미국 대사가 중국에서 일하는 미국 직원들에게 "중국인과 데이트하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 직원이 외국인과 만나는 것을 막아 왔는데요. 트럼프 정부 들면서 더 "냉전 시대 같다"는 촌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퇴임 직전 중국 주재 미국 대사

중국에서 일하는 정부 기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중국 시민과 '낭만적·성적 관계' 금지령

주베이징 대사관 소속 정규 직원들은 물론

광저우·상하이·선양·우한 영사관,

중국 본토 아닌 홍콩·마카오 영사관 직원들과

보안 인가받은 계약직까지 해당

이미 사귀던 사람들은…?

"면제 신청 가능"

"하지만 거절 시 헤어지거나 일 그만둬야 해"

AP "냉전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

1987년 모스크바에서 일하던 미 해병

소련 스파이에게 유혹당하자

당시 미국 정부는 소련·중국 소재 직원이

현지인과 친구나 연인 되는 것 금지

중국 정부는 이미 정부 관련자가

외국인과 사귀는 것 금지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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