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는 DN솔루션즈가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자체 국제공작기계전시다. 올해는 '공작기계 가공 공정 전반을 위한 오토메이션 플랫폼(Automation Solutions Platform for All Machining Process with Machine Tools)'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총 50여 종의 장비와 솔루션이 전시되며, 해외 고객 1000여 명을 포함한 5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대표 협동로봇 'Indy(인디)', 'NURI(누리)' 시리즈와 통합 제어기 'STEP(스텝)'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반도체 및 공작기계 가공 등 고정밀 작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현장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공구 자동 교환 솔루션, 인디7 Pro. [사진=뉴로메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누리를 활용한 반도체 링의 자동 적재·배출 솔루션 2종을 시연했다. 각 솔루션은 깨지기 쉬운 링 형태의 쿼츠와 같은 소재을 핸들링하기 위한 특수한 진공 그리퍼 적용과 로봇의 제어에 공작 기계의 축계 제어를 연동하여 정밀도를 극대화 해 반도체 제조와 같이 고정밀·고청정이 요구되는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았다.
뉴로메카는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해 공구 작업대의 위치가 변동되더라도 이미지 인식 기술로 정밀한 위치 파악과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 솔루션은 공구실에서 계측을 거쳐 장비에 투입·반출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공구의 물리적 이동과 데이터 흐름을 함께 추적해 공구의 관리, 계획,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기존 협동로봇 시장이 단순 이송·조립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정밀성과 유연성을 요구하는 하이엔드 제조 환경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뉴로메카가 범용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