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책방 토닥토닥’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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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맞아 많은 가게들이 할인 이벤트 등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전주시의 ‘책방 토닥토닥’은 4일 가게 유리문에 “윤석열 파면 기념. 책 구입시 8% 할인가로 판매한다”고 써 붙였다. 책방 쪽은 ‘8 대 0’ 인용에 4월4일 선고라 8%의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의 서점 ‘소년의서’ 역시 “오늘은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다. 윤석열 탄핵 기념! 전도서 5% 할인”이라고 이날 공지했다. 이 서점은 인스타그램에 “추운 바람과 추위를 뚫고 광장에 거리에 나섰던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이다”라고 적었다.
광주 ‘소년의서’ 할인 안내. 엑스 갈무리 |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 위치한 향린교회는 파면이 결정된 뒤 시민들에게 ‘축 윤석열 파면’이란 스티커가 붙은 떡을 나눠줬다. 향린교회는 시민들을 향해 “발끝 아리고 손끝 시리도록 그간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에는 향린교회 떡을 받았다는 인증샷들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향린교회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는 시민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개방한 바 있다.
향린 교회에서 나눈 떡. 엑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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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파면 축하 서비스를 받았다는 인증샷도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파면 축하 서비스! 감사합니다!”라며 유뷰 초밥 세 개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메모엔 손글씨로 ‘윤석열 파면! 축하 써비스! 맛나게 드세요~’라고 쓰여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딸기 라떼 사진과 함께 “(단골 카페에서) 오늘 딸기 많이 담았고 파면 기념이라고 20% 할인해 주심”이라고 올렸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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