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넥슨 FC온라인 e스포츠 'FSL'
1년에 2번 진행, 시즌별 총 상금만 10억원
중계 방송 시청자만 5만9000명, PC방 점유율도 2위로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이 지난달 31일 FSL 개막식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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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개막한 FSL은 넥슨이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개편해 새롭게 만든 FC온라인 최상위 e스포츠 리그다. 개편 전인 ek리그 챔피언십에 준프로와 아마추어팀들이 다수 참여했던 것과는 달리 유명 e스포츠 프로 구단인 △T1 △DRX △DN 프릭스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등 총 8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팀 단위 경쟁이 아닌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개편 이후 FSL 리그 구조는 △프로(FSL 및 FC 온라인 퓨쳐스 리그(FFL) △세미프로(1티어 오픈리그) △아마추어(2~3티어 오픈리그)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새로운 FSL을 진행하는 넥슨은 총 상금 규모도 획기적으로 늘렸다. 한 시즌당 총 상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금액이다. 스프링과 서머 두 개 시즌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년에 총 20억원을 상금으로 쓰는 셈이다. 이는 대표적 e스포츠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상금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LCK의 총 상금은 5억6250만원이다.
팬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리그 개막 이후 FC온라인 PC방 점유율 또한 상승했다. 톱 5 순위권에서는 FC온라인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2.2% 증가해 1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라섰다.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늘어난 것은 물론, 넥슨이 준비한 FSL 스프링 시즌 기념 이벤트 덕분이다. 넥슨은 지난 2일까지 접속 시간에 따라 선수팩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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