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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학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3일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성장 둔화 시기에 글로벌 경제 전망에 중대한 위험을 제시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는 미국과 무역 상대국들이 무역 긴장을 해소하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재정적자가 너무 크고, 많은 부채에 짓눌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전 바이든 정부에서 무역정책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은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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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가 경제학자 54명을 대상으로 2~3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92%는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인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월가 일부 금융사들은 기존 경제 전망치를 수정했습니다.
대부분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인플레이션도 팬데믹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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