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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는 일부 실황 중계 관심
누리꾼들은 축하 등 긍정 반응
한국의 대통령 파면 재판을 실시간 중계한 중국 국영 CCTV의 프로그램 예고. 한국 정국에 대한 중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CCTV 인터넷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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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역시 CCTV를 비롯한 거대 레거시 미디어인 관영 신화(新華)통신,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의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22분 대통령이 헌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해임을 결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CCTV는 뉴스 채널에서 파면 소식을 자막 속보로 내보내기도 했다. 환추스바오 등은 파면 소식이 나오기 전 예고 기사들을 내놓으면서 마치 탄핵이 인용될 것처럼 기대한다는 뉘앙스를 보이기까지 했다. 최근 현 정부의 근거 없는 반중몰이로 인해 혐중 정서가 만연한 한국의 현실을 비판하려는 스탠스가 아니었나 보인다.
누리꾼들의 관심 역시 대단했다. 이들은 최근의 한국 내 혐중 정서에 뿔이 단단히 난 듯 "파면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다시는 근거 없는 반중 정서를 퍼뜨리는 정당이 집권을 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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